부모를 잃고 굶어 죽을 뻔한 저를 거둬 준 주인 건을 흠모하게 된 몸종 갑석. 갑석은 우연한 계기로 인해 건과 비역질하는 사이가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그리고 어느 날, 짓궂은 욕정을 겨우 받아내던 갑석은 건의 혼인 소식을 듣게 되고, 그와 멀어질 준비를 하는데……. * “어서, 불러, 보래도. 후우….” “앗! 아, 으응! 시, 싫, 흑! 아아….” 건의 한 손은 여전히 갑석의 젖꼭지를 꾹 잡아 비틀고 있었다. 볼록하게 솟아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