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친구>연인 #재회 #질투 #애증 #피폐물 #잔잔물 #순정공 #상처공 #능욕공 #미인수 #무심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상처수 대학 입학을 위해서 떠났던 동네를 다시 찾아 온 현수. 그는 오랜 서준의 안부를 묻겠다는 생각으로 서준의 집을 찾는다. 그러나 찾아 간 첫날 서준은 집에 없고 사람이 살지 않는 듯한 황폐한 풍경이 씁쓸할 뿐이다. 다음날 서준을 다시 찾은 현수 앞에 펼쳐진 광경은, 낯 모를 남자 밑에 깔려 있는 서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