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일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주말에는 마트 주차 요원으로 일하는 시오는 한집에서 함께 자란 우현을 십 년 넘게 짝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아는 듯 다정하게 굴지만 늘 친구라고 선을 긋는 우현 때문에 지쳐가던 어느 날, 마트 주차장 흡연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태인이 라이터를 빌린다는 핑계로 대뜸 손목을 쓰다듬는다. 두 사람의 인연은 편의점에 손님으로 찾아온 태인이 시오를 알아보곤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계속 이어진다. 시오는 막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