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크림노블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소장 3,800원
카토 엘레나 외 1명
리체
3.8(43)
아이를 만들기 위한 오메가를 키우는 학원의 학생 유안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해해 준 귀족 알파 키스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었다. 발정기가 온 밤, 유안은 운명의 짝으로서 그와 맺어지지만, 규칙을 어긴 것 때문에 그가 위협을 당할 것을 염려해 모습을 감추게 된다. 그러나 그 몸에는 그의 아이가 있었다. 4년 후, 조용히 아이를 키우는 유안을 찾아낸 키스는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라는 걸 모르고, 배신당했다고 착각한 채로 집착해 오는데─.
이나즈키 신 외 1명
3.2(10)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얼굴만큼은 월등히 반반한 아키츠 히로가 호텔에서 눈을 뜨자, 그곳에는 카시와기라는 이름의 야쿠자 두목이 있었다. 도망치려고 결심한 히로지만 상황을 즐기는 카시와기에게 선수를 빼앗겨 그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분할 정도로 남자답고, 야쿠자인 주제에 웃을 때면 의외로 귀엽게 보이는 호색한. 아무렇지 않게 속삭이는 사랑 고백에 휩쓸릴 뻔하지만……. 거짓말쟁이 카시와기의 진심,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이 알고 싶다― 각오를 다진 히로는
하즈키 미야코 외 1명
울프노블
3.3(8)
평범한 청년 나나오는 부모님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사막에 있는 서멀 왕국의 황태자 자릴과 가짜 혼례를 올린다. 본래 결혼하게 되어 있던 누나 대신 하렘에 숨어든 그였지만, 첫 만남부터 정체를 들키고 반 강제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초야의 신부는 꽤 민감한 모양이군. 여기가 그렇게 좋은가?” 겉보기에 늠름하고 의젓한 황태자인 자릴은 나나오의 앞에서 가면을 벗고 오만한 본성을 드러낸다. 원치 않은 쾌락과 자극으로 갈등하던 나나오는 느닷
소장 2,500원
3.1(11)
* 이 작품은 원작자의 양해를 얻어 삽화 및 내용 일부가 삭제된 상태로 출판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사자나 호랑이의 목소리가 들려 고독을 느끼던 타츠키. 우연히 방문한 사하라 사막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표범의 전설을 듣고, 혹시 자신의 출생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두운 밤을 틈타 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너는 내 짝이다.”라고 말하며 육체를 유린한다.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발정하는 신체. 믿을 수 없어, 어
소장 3,500원
미즈시마 시노부 외 1명
0
누나의 복수를 하기 위해 청년 실업가 산죠에게 접근한 히로키. 그러나 직접 만나본 그는 상상과 달리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였다. 히로키는 그의 소중한 존재가 되어 배신하기로 결심하지만 마음과 달리 그의 손길에 헐떡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조금만 더 참아. 최대한 기분 좋게 해 줄게. 더…… 말야.”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산죠에게 몸을 내맡기는 히로키. 히로키의 무감정한 태도에도 그를 믿고 기다리는 산죠. 비밀에 감싸인 거짓 구애
야즈키 징 외 1명
4.5(21)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슈의 품으로 떨어진 남자, 나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손에 수갑을 차고 있지 않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슈를 입맞춤으로 잠재워 버리는 등 불가사의한 행보를 보이는 나오에게 슈는 점차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중 나오는 무언가를 두려워하듯 슈의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나오가 없으면 한 순간도 편히 잠들지 못하게 된 슈는 미친 듯이 그를 찾아 헤매는데……. 십 년 전 슈의 인생과 나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던 사건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