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만이 거주할 수 있는 바다 위 화려한 신도시, 펜트하우스에 청소도우미로 오게 된 강은수. 집주인은 강은수를 산업스파이로 의심하고 감금한다. “나를 스파이로 의심하는 이유가 뭐예요?” “의심스러우니까.” “그러니까 왜 의심스러운데요.” “예쁘잖아.” “…….” “미인계… 아니야?” 감금당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신도시에 사상초유의 괴바이러스가 발생한다. 감염되는 즉시 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로 엉덩이를 흔드는 수치플이 도시를 점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