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약피폐물/개아가공/여우공/집착공/능글공/미인공/미인수/상처수/가난수/까칠수/처연수] “이것도 인연인데 한잔할래? 테이블에 남자 앉히는 건 처음이라.” 얼굴마담 역할로 클럽에 끌려가게 된 도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빈 테이블에 앉았다가 때마침 돌아온 테이블의 주인, 강주에게 술을 얻어먹게 된다. 갈색 눈동자에 메마른 눈빛, 나른한 표정, 입술 위 작은 점…. 시선을 잡아끄는 외모에 잠시 홀렸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관심 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