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을 위해서 무슨 일을 맞닥뜨리든 물불 가리지 않는 원준희(공). 그런 준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하윤명(수). 그리고 두 사람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남자, 차도하(서브공). 준희와 윤명은 부모가 달라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가 된 사이다. 준희를 친동생보다도 더 아끼는 윤명은 동생을 위해 차도하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며 갖은 고초를 겪고, 준희는 그런 형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다가 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