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모든 걸 잃고 트럭에 치여 사망한 도원. 하지만, 그는 한 번 죽은 뒤 회귀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살았던 곳이 소설 속이었고, 오로지 작가의 변덕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에 도원은 저를 죽인 작가, ‘쁘띠롤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게 붙어 있던 #집착광공 키워드를 떼어내려 직업, 이름, 사는 곳 등을 전부 바꿔 버린다. 차도원과 본래 악연으로 이어져 있던 공들은 그의 변화를 황당해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