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이 귀국한대. 효인의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아무리 정략혼을 했어도, 우리는 부부야.” 남보다 못한 사이였던 정략결혼 상대, 도원이 집착하기 시작하고. “그 사람, 사랑해요?” 이제 와서 자신을 흔드는 진현의 존재에 효인은 혼돈에 빠진다. 마음을 다잡고 두 알파에게 거리를 두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장소에서 러트사이클이 터져버리고 마는데. [본문 발췌] “제 페로몬이 필요하다면서요.”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그에게 숨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