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저 좀 봐 주세요." 장난감 회사 미니랜드의 차진희 팀장(수)는 일밖에 모르는 FM이다. 예쁜 얼굴에 차가운 태도 때문에 별명마저 얼음골 사과인 그의 팀에 원치 않았던 신입 민지혁(공)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 신입 어떻게든 팀장님의 관심을 끌어보려 일부러 우당탕탕 사고를 치는데…. "팀장님, 저희 만난 적 있지 않아요?" 도대체 언제 만난 적이 있다는 건지 짐작도 가지 않건만 신입은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강아지 같은 눈으로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