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냐
블랙아웃
총 2권완결
3.9(16)
인간의 키스를 받은 인어. 달이 차오르는 밤이면 두 다리가 생기고, 인간의 고기를 먹은 인어는 사람의 언어를 얻는다. 셋째 형의 취미 사업으로 아쿠아리움 운영을 이어받은 에녹, 만월이면 두 다리가 생기고 인간의 말을 뱉을 수 있는 우연을 마주한다. "저건 좀 인간 같지 않나?“ 그 때문인지 에녹은 우연에게 강한 관심을 보인다. 네 얘기가 듣고 싶어, 우연. 서로를 향한 감정을 무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시리도록 푸른 수족관 속 만남. 그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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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빻빻이
이색
4.0(630)
“확실히 방금 알파를 받아먹은 구멍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약혼자와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던 이카노트는, 회사의 기밀을 유출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그 일을 무마하는 대가로 상사와 어떤 도박을 하게 된다. 당연히 승리를 거두리라고 생각했던 도박의 결과는 이카노트의 패배였다. [……는 안드레아 카프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일을 무마시켜주고 약혼자를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복종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그가 부르면 얌전히 다리를 벌리고, 약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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