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월
비욘드
총 5권완결
4.8(4,692)
‘청명한 소리를 솨, 흘리며 흔들리는 월계수 가지 사이로 사금파리 같은 빛의 파편이 아름답게 쏟아져 내렸다. 그저 이대로 순간이 멎길 간절히 소원하였다.’ 로마 집정관 풀케르의 아들인 하드리우스는 그리스인 가정교사와 동성애 추문을 일으킨 후 도망치듯 유학을 떠났다가 4년 만에 로마로 돌아온다. 저택에서 아버지의 릭토르인 티베리우스를 만난 하드리우스는 조각상처럼 아름다운 미청년에게 한 눈에 깊이 빠져든다. 평소 유약한 성격의 하드리우스를 못마땅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5,300원
우시공
비숍
4.6(26)
언젠가 벌 받을 줄 알았다. 남의 등이나 처먹고 사는 인생이니 그래도 크게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좀 아니지 않나. 코빈은 저주에 의해 스미스로 변해버린 제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축 처진 두 눈, 푸석한 노란 머리칼, 세월이 깃든 투박한 손. 영락없는 37세 아저씨의 그것이었다. *** "…원하는 게 뭐예요." 코빈은 스미스의 얼굴을 한 채로 오스카를 올려다보았다. 새벽에 쓰러진 그를 주운 남자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3,000원
브레라
파란달
4.0(22)
※ 본 도서는 전개상 폭행, 자해, 욕설, 강압적 관계 등 불편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륙을 통일한 쿤 제국의 황제 카이저는 각국의 알파 왕세자들을 볼모로 잡아 자신의 하렘에 가두었다. 2년 후, 소국 라임브란트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알파 왕세자 유진이 황제의 가이드와의 간통한 죄로 처형될 거라고. 베타라는 이유로 왕가의 치부로 살아온 둘째 왕자 벤쟈민은 하나뿐인 형을 구명하려 쿤 제국을 찾는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