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오메가버스, 수인물, 빙의물, 개아가공, 집착공, 후회공, 미남공, 꿀벌수, 순진수, 비굴수, 임신수] 뜬금없이 떨어진 화분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김영재. 천국에서 눈을 뜬 그를 맞이해 준 것은 자신을 신이라 지칭하는 노인이었는데. “너도 억울하겠지. 어쨌든 내가 떨어트린 화분에 맞아 원래 수명보다 빨리 죽게 됐으니. 대신 네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해 줄 테니 원하는 모습이 있으면 말해 보거라. 뭐든 상관없으니.” 과실치사죄에 따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