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키에 떡 벌어진 어깨와, 체격, 근육이 탄탄한 가슴, 초콜릿 복근, 봉긋 솟은 엉덩이까지 완벽한 몸을 가진 정태는 아쉽게도 깔리는 입장이다. 그런 그에게도 애타게 찾던 상대가 나타나는데……. 《혹시 끈 같은 거 있어요?》 “……끈? 끄은?! 와, 얼굴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끈부터 찾아?!” 〔……플레이가 거친 편인가요?〕 《거친 걸 좋아해요? 나야 환영인데. 일단은 서로 알아볼 표식부터 정하죠.》 《아, 준비 잘 해와요. 준비해도 커서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