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한 생활이 지긋지긋해 편의점 강도의 길을 택한 도진, “나 전혀 몰라?” “너가 누군데…요?” “어렸을 땐 그래도 괜찮아 보이더니. 살기 팍팍한가 봐. 강도질까지 하려고 하고.” 그러나 생전 처음 보는 알바생은 도진을 알고 있었다. 알바생은 당황해 칼을 놓친 도진을 신고하는 대신 스폰을 제안하는데.... 본문 中 “뭐 하는 거야!” “못 믿는 것 같길래.” “그래서 돈을 찢는다고? 이거 진짜 어마어마하게 돌아버린 새끼네.” “나한테 돈이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