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다정한 공X소심한 짝사랑수] 키우던 도마뱀, 로가 드디어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이제는 섹스할 차례. “각오했으니까…… 하셔도 돼요.” 인간으로서의 신체와 수명을 온전히 얻으려면 짝과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존재, 반혼체. 운명의 짝이라는 로의 인간화를 위해 선우는 하룻밤 관계를 허락하지만 상식적인(?) 로는 그를 거부하기만 할 뿐. “로 씨는 저를 짝이라고 생각하세요?” “도선우 씨는 내가 변할 때마다 할 생각만 합니까?” 어떨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