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미타
베아트리체
총 3권완결
3.9(10)
‘타코니’는 기억을 잃은 채 낯선 장소에서 깨어난다. 사람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 넓고 삭막한 저택.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만나게 된 저택의 주인은 전쟁영웅이라 불리는 과묵한 군인이었다. 그는 그저 말 없이 타코니를 감시할 뿐 설명조차 해주지 않는다. 꼼짝없이 저택에 갇혀버린 타코니는 공허하고 음울한 기류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른 채 그저 살아만 가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기이한 달빛이 감도는 어느 날 밤. 한치 앞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