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할리킹, 혼혈공, 순진공, 다정수, 계략수] 혼혈 고아라는 이유로 '우리'에 속하지 못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온 강우재. 보육원 원장님 소개로 큰 빌딩의 안전 요원 계약직으로 취직하지만, 개인용 헬기의 착륙 허가서에 싸인을 받지 못해 해고당한다. 수중에 갖고 있는 돈을 털어 술을 마시며 신세를 한탄하는데 누군가 나타나 원하는 건 뭐든지 주겠다며 달콤하게 유혹한다. “넌 날 위해 뭘 줄 수 있지?” “전 땡전 한 푼도 없는데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