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리즈. 어느 날 깊은 잠에서 깨어나니 하위 지역도, 중위 지역도 아닌 상위 지역의 호텔 스위트 룸에 누워 있었다. 탁상에는 그의 이름이 적힌 백지수표까지?!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한 리즈는 신에게 이의를 제기하기는커녕 감사의 눈물을 쏟는다. 그리고 '빌어먹게 예쁜' 남자가 그를 찾아오는데-. “Good evening, Ruze(교활한 사람).” 리즈에게 백지수표를 선물한 남자, 카빌로스가 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