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개그물 #수에게는강아지공 #다른사람에겐개자식공 #간택당했수 #유혹에약하수 “도망칠 거였으면 애초에 여기에 오지도 않았어요, 선배.”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도망치듯 휴학한 박하. 그의 유일한 목표는 아무 일 없이, 조용히 학교를 졸업하는 것. 그런데 학교의 유명인 이견이 자꾸만 그를 졸졸 따라다닌다.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돈도 많다는 소문에 비해 직접 마주친 그는 어수룩하고 순진해 보인다? 박하가 느끼던 귀찮음은 어느새 호기심인지 호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