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현에게 전속 계약을 제안해 뉴온 엔터로 데려온 강지원. 그는 신인 배우가 된 서우현에게 또 다른 계약을 제안한다. “어리고 예쁜 알파가 필요해요. 애인이라고 할까요. 듣기 좋게.” 첫 번째 이유는 원치 않는 약혼을 깨트리기 위해,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의 앞길에 장애물을 놓는 방해꾼을 제거하기 위해. 명함을 받았을 땐 인생에 주어진 천금 같은 기회라는 걸 곧바로 알아차렸으나, 지금은 기회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만 한다. “제가 이사님 제안을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