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몸도 마음도 통하게 된 찬하와 지온. 두 사람의 달콤에로한 동거 스토리. <본문 중에서> 매일 매 순간 한계라고 생각했다. 이 이상 지온을 사랑할 수도, 원할 수도 없을 거라고. 이미 극한을 넘어서 주체가 안 될 만큼 빠져든 지금, 여기, 이즈음에서 정착하고 안정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지온은 매번 또 다른 궁극을 소개했다. 때로는 애정의 농도를, 때로는 욕망의 깊이를, 때로는 그 모두를 시험하면서. 역치도 내성도 없는 마약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