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할리킹, 강공, 재벌공, 개아가공, 연하공, 다정공, 미인수, 까칠수, 소심수, 얼빠수, 상처수] “저기요, 저는 아랫집인데요.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매일 밤, 위층의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슬기. 용기 내어 포스트잇을 붙이러 갔다가, 윗집 남자에게 들켜 집 안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심상치 않은데… 여러 명의 남녀가 벌거벗고 난교 파티를 벌이고 있었던 것. 놀란 슬기는 도망치기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