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 등장하는 지명 및 사건은 모두 픽션이며,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엄청난 힘을 타고난 천녀 혈족의 일원이지만, 사내아이라는 이유만으로 저주 받아 유령처럼 숨어 살고 있는 한재빈. 혈족 특유의 희귀성으로 인해 늘 악령들에게 노려지고 있다.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며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삶을 살던 때. 재빈의 앞에 사태검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눈부시게 찬란한 황금색 태양의 기운을 띤 남자. “난 악귀야.”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