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아이를 말벌에게서 구해 준 날 이후부터, 낯선 남자가 자꾸 날 따라다니며 집착 감금한다. 어디로 도망쳐도 나를 찾아내는 남자는……. * * * “당신에게 내 화분을 묻혀 두었으니까 세상 어디서든 당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신이 많이 힘든 것 같다. “앞으로 알바는 안 됩니다. 학교는 마치면 바로 돌아와요. 당신의 그 원룸도 안 됩니다. 내 집에, 내 영역에 있어야 합니다.” “…….”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부와아아아아앙 그릉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