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상품권
비바체
총 10권완결
4.2(15)
‘본받을 것 없는 사형의 곁에 어느 사제가 남아 있겠느냐.’ 쓰레기 같은 삶이었다. 하나뿐인 사제, ‘우사’에게 ‘사형다운 사형’이 되고 싶단 소원은 이루지 못했고, 우사와 늘 비교되는 일상에 열등감만 켜켜이 쌓였다. 그렇게 흘려보낸 세월의 끝에서 결국 나는 혼자 남겨졌다. 스승님은 죽기 전에 나를 부르지 않았고, 사제는 일방적으로 절연을 통보했다. 그 끝에서 우사가 내 목에 겨눈 건 무엇인가. 깊은 절망 속에서 다시 눈을 떴을 땐 16살, 우
소장 3,700원전권 소장 37,000원
팔레트
MANZ'
총 3권완결
4.3(9)
※ 작중 세계관, 등장인물, 사건, 상황, 대화 등은 작가의 상상력에 따른 허구입니다. 모든 배경 및 사건은 실제와 전혀 무관하며 유사한 부분이 있다면 우연임을 밝힙니다. 새카만 심연 속에서 남자는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다 괜찮았으니까. 남자는 제 님을 열심히 떠올렸다. 작게 싱긋 웃는 입꼬리, 휘어진 눈가, 옷 위 수놓아진 모란문보다도 꽃 같은 사람을. 맨 처음 눈길 빼앗긴 순간부터 변함없이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간 남의 떡을. 꽃길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