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닙스
톤(TONE)
총 5권완결
4.3(28)
“날 제자로 받아 줘요.” 꼬질꼬질한 애새끼 주제에 꽤 당돌한 부탁이다. 아니, 사실상 부탁이라기보다는 요구에 더 가까웠다. 한없이 치켜든 턱 끝은 너 따위에게 내 스승이 될 기회를 주겠다는 듯이 높았으니까. 그래서 거절했다. “싫어.” “떵떵거리고 살게 해 줄게요. 받아 줘요.” 강매도 이런 강매가 따로 없다. 자기가 황금 알 낳는 거위도 아니고. 뭘 떵떵거리고 살게 해 주겠다는 건지. “싫다고 말했잖냐. 애들은 집에 가라.” 하지만 이 애새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요엔·YoN
블랙아웃
총 8권완결
4.7(16)
* 단편 연작소설로, 사건 측면으로는 각 편이 완결성을 가진 단편이자, 감정 측면에서는 글 전체가 하나의 흐름을 가진 장편입니다. 조선 순조시대, 가난한 양반과 부자 상민의 신분이 역전되던 어지러운 세상. 양반이지만 가족을 잃고 살길이 막막했던 소년 윤재영은 오래전 자신의 아버지가 속량해 주었다는 노비 출신 경강상인 하동석에게 거두어졌다. 양반으로서의 자부심과 소년 특유의 어설픈 정의감 탓에 사고를 몰고 다니던 재영은, 무뚝뚝하지만 늘 구원의
소장 3,100원전권 소장 24,800원
황묘
러스트
4.8(228)
일검문주 흑천광제의 하나뿐인 제자인 목령은 친구들과 스승님의 환갑 선물을 구하러 강호에 나섰다가, “일검문주의 환갑 선물을 찾기 위해 여행 중이시라고요. 제 목숨을 구해주신 답례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승님이 기뻐할 선물과 함께, “내가 배태(胚胎)하였는데, 거기에 네가 깊게 연관되었다는 걸 스승님께서 아셨어.” 스승님이 원치 않을 데릴사위, 남궁염을 얻게 되는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9,000원
장신영
비욘드
총 7권완결
4.7(598)
※궁은 2008년과 2009년, 애담은 2012년에 각기 개인지로 출간된 바 있으며, 2024년에 이북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도서 내 강압적인 성 행위 장면이 있습니다. 유현 금국 황제에게 공물로 진상된 적국의 왕자 이복형과 경영권 승계 다툼을 벌이다 살해당했는데,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환생했다. 예나라의 왕자, 화의군 유현(劉賢)으로. 재벌가에서 왕가로만 바뀌었을 뿐, 모든 상황이 전생과 비슷하다. 다신 전생의 업보를 되풀이하
소장 1,900원전권 소장 24,000원
녹서
인앤아웃
총 9권완결
4.8(1,076)
미쳐서. 돌아버려서. 어딜 감히 자꾸 도련님께 욕정 하느냐. 그분의 살결이 닿고 숨결이 닿는 것에 무어 그리 가슴이 뛰어서 잉걸 삼킨 짐승처럼 마음을 가누지 못하느냐는 말이다. *** 부귀영화가 흘러넘치는 서씨 가문에 어리석은 폐물이 있었다. 병약한 몸에 귀신이 들러붙어 주변인을 불행하게 만들다 못해, 온 가족을 잡아먹은 패역한 천살고성(天煞孤星), ‘서사겸’. 아버지가 자결한 뒤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납치당해 죽을 날만 기다리던 사겸의 앞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30,600원
SEOBANG
4.5(84)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면 나라에 태평성대가 도래하리라.’ 예언 속 여의주의 아이로 태어나 가문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던 여보의. 그는 열 살이 될 때까지도 음인으로 발현하지 못해 한순간에 가문의 노비로 전락하고 만다. 이후로 십일 년, 긴 전쟁을 끝내고 드디어 태상장군 진왕이 돌아왔다. 이제는 무향(無香)이 되어버린 보의는, 진왕의 궁에 궁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너와 있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음인을 혐오하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4,500원
란마루
웨일노블
총 11권완결
4.8(8,763)
BL 가이드 * 배경/분야 : 무협물, 동양풍. * 작품 키워드 : #무협물 #동양풍 #신분차이 #사내연애 #사건물 #나이차이 #연상공 #연하수 #마교교주공 #능글공 #상처공 #절륜공 #무사수 #평범수 #허당수 #얼빠수 * 인물 소개 · 공 : 천마 혁련상 - 마교의 대종사이며 천하제일인. 산수(傘壽 : 여든)를 넘긴 나이임에도 반로환동으로 육체가 젊어져 20대의 몸으로 돌아왔다. 이미 길고 서글픈 한평생을 살아냈는데 또다시 한평생이 주어질 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3,000원
여그니
모드
4.7(2,852)
“토끼는 왜 찾으시는지?” 용왕의 간을 구하러 육지에 올라온 별주부 주청완. 운 좋게도 올라오자마자 토끼를 마주친 것 같다. 토끼를 데리고 용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뭐든지 해야만 했다. “…제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시려고.” “예?” “청완이 제게 뭘 해주실 수 있냐는 말입니다.” 청완은 빙긋 웃으며 말하는 적란을 멍하니 바라봤다. …뭐든지 해야만 했다. * 구토지설 설화와 수궁가를 기반으로 일부 인물, 사건 등을 차용했습니다.
소장 2,880원전권 소장 14,760원(10%)16,400원
맨살
툰플러스
4.8(84)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라진아!” “응?” 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 그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도화로운
BLYNUE 블리뉴
4.6(768)
*본 작품에는 고문 장면을 포함한 잔인한 묘사와 등장인물 간의(수→공) 폭력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발목뽀각수 #분리불안수 #집착광수 #지옥가야할수 #무표정으로기센수 #냉미남수 #남팔자망치는게취미인수 #동정수 #유죄공 #여우공 #다정해서팔자꼬인공 #수를애지중지하공 #웃는얼굴로기센공 #온미인공 #동정공 #역키잡같은키잡 사부님. ……더 울어 보실래요? 피도 눈물도 없는 학살자로 악명을 떨치는 해오름 부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4,000원
주요
마담드디키
3.9(9)
“같은 사내끼리 무슨 짓입니까?” “누구와 하면 어떠하냐? 사내는 사람이 아니더냐.” 신과 인간, 요괴가 공존하는 일월국. 사랑은 남자와 여자만 할 수 있다고 믿는 고리타분한 인간, 길달은 그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불로불사화를 찾으러 서천 꽃밭에 당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옥으로 추락한 천인, 천하와 만난다. 그는 길달에게 꽃을 빌미로 1년의 동침 계약을 권한다. 그를 혐오하던 길달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 어느 순간 사내에게 흠뻑 젖어 버린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