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판타지 #인간공x이무기수 #제물공 #미남공 #미남수 지독한 가뭄이 닥친 수곡골. 홀연히 나타난 무명(無名)의 도사가 말하길, “양기가 넘치는 젊은 사내놈 하나를 이무기에게 신부로 갖다 바치게나.” 마을 사람들은 꼬박 한 달을 모색한 끝에 사내 신부를 찾아낸다. 묵직한 허리 짓 한 번이면 아낙네건 사내놈이건 줄줄이 꼬여낸다는 아무개였다. “소문이 자자한 대물 신부가 어떤 자일지 기다리는 동안 궁금해서 혼났구나.” 이무기는 참으로 아름다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