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뱀과 거북이 하나되어 현무로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 마귀와 요괴가 판을 치는 세상 속, 현무로 각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새현과 영무. 각성을 위해 새현은 영무에게 섹스를 제안하지만, 돌아온 것은 혐오뿐. ‘남자끼리 섹스를 어떻게 해요. 더럽게.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그만 하세요.’ 새현은 짝사랑하는 상대인 영무의 곁을 떠나 혼자 힘으로 각성을 결심한다. 그로부터 8년 뒤, 영무와 새현은 성인이 되어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