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살육에 미쳐있는 전쟁신 메르타노. 은총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 아엘라. 메르타노는 어머니의 진노를 사 저주 같은 은총을 품에 안는다.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신의 손에서 인간 아기는 금세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하고, 메르타노는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는 한낱 인간을 사랑하게 된 것만이 어머니가 내린 벌이라 여겼는데……. Copyrightⓒ2019 크림찹쌀떡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9 피모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