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가스라이팅, 폭력 행위 등 비도덕적인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늘 그래, 나는 너를 탐내고, 그렇게 먹고 싶어했어." "아그샤, 우리의 아이를 봐." 아그샤는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이었다. 신을 섬기는 자로서, 단 한번도 악마와 교접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중매자가, 자신이 따르는 대신관님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