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스토킹 관련 범죄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명 배우 남도하에게 뜻밖의 행운이 연달아 찾아왔다. 작은 배역 하나도 얻기 힘들었던 그가 하반기 기대작 드라마 조연을 꿰차고 단숨에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다. 이건 모두, 한 남자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일이었다. ‘토끼 가면’을 쓰고 찾아오는 괴한. 자칭 팬인 그의 등장은 언뜻 행운처럼 보이기도 했다. 아님 절망이거나. 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