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오메가만이 인기 아이돌이 될 수 있는 세상. 순혈 베타인 최해민은 사실을 숨기고 그룹 ‘팔레트’로 데뷔하게 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타 아이돌에 묻혀버리고 만다. 하지만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하던가? 살면서 단 한 번도 만날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던 시그니처 기업의 SG엔터 선이현 대표가 그의 앞에 등장하는데‥‥. “그쪽 소속사는 크게 말하는 법 같은 걸 안 가르치나 봐.” “‥‥죄, 죄송합니다.” 철저한 갑(甲)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