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지망생인 한원일. 2년째 잡지사로부터 연재를 거절당해서 우울하던 차에, 친구인 학수의 전화를 받고 존경하는 만화가인 이태준의 작업실에 어시스턴트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만화가 이태준은 쟁반 짜장을 놓고 자신의 어시들과 쟁탈전을 벌이거나, 싸가지 없는 말투로 사람을 기함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어시스턴트들은 모두 한 성격하는 독특한 사람들뿐. 하지만 당장 끼니를 굶을 판인 원일은 결국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함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