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다운의 방에 들어온 누군가. 자는 다운을 확인한 남자는 끈적한 눈빛으로 다운의 몸을 훑어내리며 제 욕망을 풀어 낸다. “형, 너무 좋아요…. 흣, 흐.” 곧 사정할 것 같은 느낌에 남자는 이를 악물고, 남자의 신음 소리가 다물린 입속으로 묻어졌다. * 아침에 눈을 뜬 다운이 여기저기 찌뿌둥한 상태로 일어나서 보게 된 이불과 바닥에 묻은 미끌미끌한 액체. 술을 아무리 마셔도 그렇지, 스물아홉 평생 이런 적이 없어서 혼란스럽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