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명문 귀족가인 러틀랜드 저택에서 하인으로 일하는 벤자민은 며칠째 계속 열이 나서 병원을 찾아간다. 진료 후에 의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는데, 베타인 줄 알았던 자신이 알고 보니 리빌드 오메가(≒후천적 발현 오메가)라는 것. 시대적 배경과 사회 분위기상 오메가는 그리 크게 환영받는 존재만은 아니다. 게다가 러틀랜드 저택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 때문에 오메가가 하인으로 근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전긍긍하며 혼자 고민하던 벤자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