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생기면 꼭 다치거나 죽는 이상한 체질을 가진 채 혼자 외롭게 살아온 ‘백호’. 어느 날 그의 앞에 체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유명 배우 ‘지청해’가 나타났다. 항상 화면 속에서만 보던 지청해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체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도 당혹스러운데 청해는 백호에게 더욱 당혹스러운 부탁을 했다. “제 아이를 임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미쳤다고 넘어가기에는 청해의 태도가 너무나 진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