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맛있는 포장마차는 어때? 방콕에서 가장 맛있는 곳. 빠르고, 싸. 최고의 새우 요리. 새우, 좋아하지?” 그렇게 말해서, 카즈나리는 놀랐다. 확실히 새우는 카즈나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지만, 한 번도 점심 먹으러 같이 나간 적이 없는 상대방이 그런 것을 알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어제 묘한 짓을 당해서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더 이상 엔도로 인해 마의 길로 끌려가면 안 되었다. “저는 호텔 레스토랑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