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네가 귀여워…… 아니, 야해 보이는데 어떡하지? “네 얼굴이…… 이랬었나? 뭐라고 해야 하나, 진짜 귀여운데.” ――취객에게 성희롱당하던 아리무라 유키히사를 구해 준 건 알바처 단골인 타카세 케이시로. 어른스럽고 멋있고 듬직한 타카세를 향한 마음은 어느새 연심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카세가 여행지에서 소원을 이뤄 준다는 만년필을 가지고 돌아온다.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케이시로 씨와 사귀기]라고 썼더니, 뜨거운 눈빛을 한 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