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자 보호 관리 팀 소속 공무원 강수인. 비공식적으로는 알파를 전담하여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제멋대로에 안하무인의 알파들만 겪었던 그에게 새로운 유형의 알파가 배정된다. 오메가에게 거부감을 느끼지만 베타에겐 호의적인 알파 혜원. “나는 형이 같이 가면 좋아.” 감각이 예민한 알파들과 달리 다정하고 온순한 성정인지라, 사소한 스킨십에도 스스럼이 없는 그와의 시간은 평화로웠다. 베타였던 수인이 오메가로 발현하기 전까지는. “형이 너한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