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트리거 요소(자해 관련)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년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며 ‘우이제’는 더는 자신이 아픈 이유에 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둘러싼 사건과 루머에서 그는 벗어나기를 원한다. 상처가 되어 버린 첼로와 그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에게서 도피하고자 우이제는 홀로 한국에 오는 것을 결심한다. 말려 줄 사람이 곁에 없자 그는 자해를 반복한다. 이를 지켜본 형의 소꿉친구이자 애인 ‘주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