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꿀빵
나일
4.4(26)
나만 졸졸 쫓아다니는 개새끼가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꼬리만 흔들고 내가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해도 좋다고 쫓아다니는 그런 덩치만 큰 개새끼. 오해하지 마라. 진짜 동물 학대가 아니라 차문호 새끼 얘기니까. 소꿉친구인 주제에 10년이나 불알친구를 좋다고 쫓아다니는 놈을 무시했다. 그놈이 나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놈이 이제 나를 포기했단다. 그러든가 말든가. 이제는 뽀뽀하고 싶다고 징징거리지 않겠네, 생각했는데. 이게
소장 4,320원(10%)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