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는 멀쩡한 회사원이지만 주말에는 광란의 밤을 보내는 승현. 주말마다 괜찮은 남자를 먹어보는 것이 인생의 낙이지만 요즘은 물이 영 좋지 않다. ‘아프리카 남친 딜도’라도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던 그때, 누군가가 집 문을 두드린다. “그쪽 거, 거기가 섰어요!” “…….” “괘, 괜찮… 저, 저도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잘 서서….” 그 정체는 순진해 보이지만 아래는 아프리카 사이즈인 택배기사였다! 달님이 소원이라도 들어준 것인지, 제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