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행복하지만, 짝사랑은 괴롭다. 더구나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면 더더욱. 사랑 받을 수 없는 줄 알기에 미치도록 싫지만, 사랑해서 미치도록 좋아하는 놈이 여자 친구까지 있는 헤테로다. 놓으려 해도 놓지 못하는 이 괴로운 굴레에서……. 나는 어떡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 [본문 중] 더 이상 상처를 받으면……. 음, 내가 못 살 것 같아서. 그만큼 힘들 것 같아서. “야, 한연우.” “어, 왜.” “……나 연애할까, 진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