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탐정 사무소를 운영 중인 채운. 들어오는 의뢰라곤 동네 아이들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는 정도지만 나름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 임대 종료 통보를 받은 채운은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인간들이 사는 도시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연히 흥신소 사장 영범을 만나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내 노예가 된 걸 환영해. 앞으로 잘 지내 보자고.” 《미스터 앙앙》 *** “일단 여기서 일하시려면 본명보다는 가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