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누구지? 네게 그렇게 사랑을 받는 사람은?” 브리셰-로완 사의 대표, 클로드 브리셰 밑에서 수석 비서로 일하고 있는 유진은 상사 클로드를 짝사랑해 온 지 오래. 그러나 그는 관계의 미래를 일찌감치 점쳐 보고,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 대신 유능한 비서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로 한다. 한편 젊고 유능한 사업가 클로드 브리셰는 비서인 유진의 유능함은 인정하고 있지만, 지금껏 남자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 피곤해 잠시 잠든 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