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라고 했다. 바르게 살라고, 남부끄럽지 않게. 죽어서 지옥 갈 걱정 없도록 착실하게 살라고. 나영원은 그렇게 배웠다. 그러나 그런 영원에게 닥친 현실은 아버진 대신 진 13억이라는 빚과 제 장기를 팔아넘기려는 조폭에게 쫓기는 신세뿐이다. “누, 누구세요!!” “놀라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위험을 불사하고 도망쳐 가까스로 도착한 건물 옥상. 영원은 그곳에서 ‘변성 기업’의 부사장 ‘서울 101’을 만난다. “제안을 하려고 합니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