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명이 자자한 꽃미남 장수 현단령은 반듯하고 올곧은 성격으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창양국 황제의 막내아들 천효강을 남몰래 좋아하지만, 서로의 신분이 지나치게 귀한 탓에 자신의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혼자서 전전긍긍하는 중. 효강의 청으로 그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스승이 된 단령은 자신을 동경하며 따르는 어린 황자가 사랑스러워 죽을 지경이지만, 일단 겉으로는 냉랭하고 엄하게 대하며 스승의 본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어릴 때부터 가깝게 지내 서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