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주승 그룹의 단 하나뿐인 후계자이자 주승 화학 대표인 알파 강우찬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지만, 중학교 때 동창이었던 첫사랑 이정우를 잊지 못하고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헤어졌지만 인연이 있다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찾지 않았다. 이정우의 꿈을 꾸면 늘 좋은 일이 생기던 우찬은 오랜만에 그의 꿈을 꾼 날 설레며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그날 하루 종일 뜻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은 바람에 피곤에 휩싸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