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 오메가인 송단오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 주던 회사와 집안이 망했다. 징역 12년과 벌금 7억 원, 추징금 25조 원. 가족들까지 말려들 기세라 단오는 결국 홀로 죄를 다 뒤집어쓰려 했다. 그때. “송 대표가 우리 임가의 대를 이을 자손을 낳아 줬으면 하는데.” 우성 알파이자 한 투자 사업가의 제안. “그것만 약조해 주면, 내 두 팔 걷어붙이고 부도를 막아 주지.” 역겨운 거래를 거절하면서, 단오는 결국 교도소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